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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떤 예배를 기뻐하실까요? (07/12/26)

Jul 11
1 min read

    우리는 종종 “오늘 예배가 참 좋았다.“라는 말을 합니다. 찬양이 은혜로웠고, 설교가 마음에 와닿았으며, 교제의 시간이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질문을 바꾸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오늘 예배가 좋았는가?“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예배를 기뻐하셨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J. C. 라일은 『예배』 라는 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예배는 사람의 취향이나 전통이 아니라, 성경이 가르치는 방식대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라고 말합니다. 그는 예배의 중심은 화려한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며,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 그리고 경외함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의 길이나 규모보다 예배자의 마음을 먼저 보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예배를 평가하는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찬양은 어땠는지, 설교는 어땠는지, 분위기는 어땠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배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드리는 자리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무엇을 받을지를 기대하는 시간이기 전에, 하나님께 나 자신을 올려드리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관람이 아니라 참여이며, 소비가 아니라 헌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주일에는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런 질문 하나를 마음에 품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나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셨을까?” 그 질문이 우리의 예배를 조금씩 바꾸고, 우리의 삶까지도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 제사가 되게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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