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월요일에 증명됩니다 (07/19/26)
어느 교회 목사님이 근처 상점에 들렀을 때의 일입니다. 계산대로 가자 가게 사장님이 기다렸다는 듯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목사님, 요즘 교회 예배가 참 좋은가 봅니다.” 목사님은 의아한 마음에 물었습니다. “사장님은 교회도 안 다니시는데 어떻게 아셨습니까?” 그러자 사장님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동안 외상값을 미루던 분들이 하나둘 갚기 시작하더라고요. 예전보다 인사도 훨씬 밝아졌고요. 교회에 무슨 좋은 일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예배를 한 시간의 예식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주일 예배가 끝나고 예배당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삶의 예배가 시작됩니다. 예배 가운데 받은 은혜는 우리의 말과 행동, 가정과 직장,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 속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삶의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주일에는 하나님을 찬양하지만 월요일에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간다면, 우리는 예배를 드렸을지는 몰라도 아직 예배를 살아내지는 못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예배는 주일에 드려지지만, 월요일에 증명됩니다.
로마서 12장 1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입술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받기 원하십니다. 교회에서만 경건한 사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도 하나님을 닮아가는 사람,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예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한 주는 “오늘 예배가 참 좋았다.”라는 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 주 내 삶이 예배였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월요일의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 속에서 드러나,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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