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감탄에서 시작됩니다 (07/04/26)
A. W. 토저의 『예배인가, 쇼인가』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토저는 사람은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감탄할 수 있고, 웅장한 교회 건물에 들어가 외경심을 느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곧 예배는 아니라고 합니다. 시인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감탄할 수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폭풍우 치는 바다 앞에서 장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다면, 그 감탄은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분의 영광과 은혜 앞에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감탄이 삶의 고백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너무 익숙하게 예배를 드립니다. 찬양을 부르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지만 정작 하나님을 향한 감탄은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순서를 따라가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감탄하고, 십자가의 은혜에 감탄하고,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붙드시는 사랑에 감탄할 때, 우리의 입술에서는 자연스럽게 찬양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시편 95편 6절은 말씀합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예배는 의무감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갈수록 우리는 더 크게 감탄하게 되고, 그 감탄은 자연스럽게 예배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주일 예배당에 들어서는 순간, “오늘도 하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라는 마음으로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작은 감탄이 우리의 예배를 다시 살아나게 하는 은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감탄이 예배당을 넘어 한 주의 삶까지 이어지는 참된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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