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를 참석하고 와서 (06/14/26)
저는 지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제45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에 다녀왔습니다. 미주 전역 800여 한인침례교회의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단과 교회의 중요한 결정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인데, 올해는 총회법이 수정, 통과되어 침례교의 정신과 방향을 더욱 굳건히 세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총회에 참석할 때마다 제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침례교단이 전도와 선교에 온 힘을 기울인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침례교는 개교회의 자치권을 소중히 여기는 교단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일만큼은, 우리는 경계를 넘어 하나가 됩니다. 매년 총회는 해외선교와 국내선교의 결과를 함께 보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결정하며, 선교사들을 함께 파송하는 귀한 결단의 시간을 갖습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 침례교의 진정한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적으로 서 있으면서도, 복음 앞에서는 한 몸처럼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 이것이 바로 침례교 공동체의 정체성입니다.
이번 총회를 다녀오면서 제 마음에 더욱 선명해진 소망은, 우리 교회도 '전하는 공동체'로서 국내전도와 해외선교에 더욱 깊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받은 자에게서 멈추지 않습니다. 복음은 전해져야 하고, 나누어져야 하며, 끝없이 흘러가야 합니다. 저는 우리 루이빌 우리교회가 그 복음의 흐름 위에 쓰임받는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총회 기간 동안 기도해주신 성도님들의 사랑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복음을 전하는 교회, 함께 하나님 나라를 넓혀가는 공동체를 꿈꾸며, 오늘도 함께 예배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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