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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관계를 맺는 방법 3 - 신중한 말 (2/23/25)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신중한 말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말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때로는 무심코 내뱉은 말이 불씨가 되어 상대방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큰 상처를 남기거나, 심지어 작은 말실수로 관계가 깨어지기도 합니다. 

데이 서퍼트가 쓴 "세 황금문"이라는 글에서 그는 우리가 말을 하려고 할 때 반드시 황금과 같이 소중한 세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첫째 문은 "그것이 참된 것인가?" 둘째 문은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셋째 문은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입니다. 이 이야기는 근거 없는 말을 해서는 안 되며, 아무리 참된 말이라도 필요하지 않다면 하지 말아야 하고, 또한 아무리 필요한 말이라도 친절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줍니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은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잠언 15:23) 즉, 적절한 시기에 신중한 말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지만, 같은 말이라도 때와 상황에 맞지 않거나 친절과 사랑이 담기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신중하게 말하고 계신가요? 혹시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의 때와 상황에 맞지 않은 충고와 조언, 평가와 판단의 말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때에 적절한 신중한 말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세워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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