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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를 다녀와서 (6/15/25)

지난주, 제44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정기총회가 “HOLD FAST: 굳게 잡으라!”라는 주제로 텍사스 달라스에 위치한 뉴송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약 1,000여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 안에서 교제하며, 전도와 선교를 향한 비전을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선배 목회자들과 후배 목회자들이 함께 삶을 나누며 서로의 목회의 고민을 듣고, 함께 기도하며 크나큰 위로와 격려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은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특히 제 마음에 큰 울림이 있었던 것은, 둘째 날 GuideStone 총재이신 Hance Dilbeck 목사님께서 “Pay Attention to Yourself: 자신을 잘 살피라”는 제목으로 전해주신 메시지였습니다. Dilbeck 목사님은 “목회자의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려면, 자신의 영적인 건강뿐 아니라 육체의 건강도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당장 눈앞의 일들에 치여 필요 이상으로 무리하고 건강을 잃게 된다면, 결국 자신에게 맡겨진 양 떼를 온전히 돌볼 수 없게 된다는 말씀에 큰 도전과 울림이 있었습니다. 바울도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딤전 4:16)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제게 맡기신 사명, 즉 말씀을 잘 전하고 가르쳐 성도들의 영혼을 살리는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기 위해 저 자신을, 저의 건강과 가정을 잘 돌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족한 제가 이 귀한 목회의 사명을 끝까지 신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저의 영과 육의 강건함을 위해, 그리고 저의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늘 기도하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위로와 안식의 시간을 허락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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