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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말 (9/1/24)

보통 사람은 하루 평균 2만 단어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 말들이 모두 지혜로운 말이면 좋겠지만, 그 가운데에는 미련하고 경솔한 말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때도 많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도 자유로울 수 없는데,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말의 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요? 제프 로빈슨은 그의 책 “험담, 그 일상의 언어”에서 한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그것은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하는 말의 무게를 달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제시합니다. 


“지금 하려는 말이 다른 사람을 세우는가, 무너뜨리는가?""이 말이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가, 낙담시키는가?" "이 말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만한가?" "하나님은 내가 하는 모든 말을 다 들으시는데, 내가 이 말을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을까?"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그냥 떠드는 것은 아닌가?" "지금 하려는 말에 선한 목적이 있는가?" "내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는 하나님께 이러한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구하면 성령님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다른 사람을 중심으로 대화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신중하고 현명하게 지혜의 말을 선택하여,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세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잠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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