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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기억하는 지혜 (05/24/26)

May 23
1 min read

이번 주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기억하는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가 있는 주간입니다. 세상이 지나간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국경일을 지키듯, 영적인 삶에서도 신앙의 성숙과 위기 돌파의 열쇠는 다름 아닌 '기억함'에 있습니다. 탈무드 전권을 영어로 번역한 랍비 아딘 스타인잘츠는 "고난이 나를 짓누르고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아주 흥미로운 처방을 내립니다. 그것은 바로 "마음의 컴퓨터를 켜서 그동안 하나님이 내 삶에 행하셨던 일들의 파일을 검색하라"는 것입니다. 현재의 어려움이 아무리 커 보일지라도, 과거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마음의 컴퓨터에 가득 저장되어 있고 그것을 왜곡 없이 검색해낼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역사를 가장 길고 심도 있게 기억하는 시편 78편은 '마스길', 즉 '지혜의 시'라고 불리는데, 이 긴 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기억과 기록'입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경험했던 생생한 은혜의 이야기와 조상들이 전해준 영적 유산들을 잊지 않고 기록하여 후세에 전달하는 것, 성경은 이것이 바로 위기를 이겨내는 '참된 지혜'라고 선포합니다.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우리도 잠시 분주한 삶의 걸음을 멈추고 마음속 은혜의 컴퓨터를 켜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내 인생의 타임라인 속에서 내 삶과 가정, 그리고 우리 교회에 베풀어 주신 은혜들을 검색해보십시오. 그리하여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감사와 찬양이 회복되고, 새 힘과 소망이 샘솟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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