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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한 방울 (4/21/24)

Jan 9, 2025
1 min read

루이빌에서 1시간 30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매머드 케이브(Mammoth Cave)라는 천연 동굴이 있습니다. 1941년에 국립공원으로, 1981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426마일, 686km)로서 해마다 수천명의 방문객들이 동굴을 탐험하러 이 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 동굴 안에는 고드름처럼 생긴 거 대한 돌기둥들이 수천 개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한 방운의 물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물 한 방울이 지표에서 동굴 천장으로 흘러 내려와 함유한 침전물을 동굴바닥에 떨어뜨립니다. 또 한 방울이 그 뒤를 잇고, 또 다른 한 방울이 그 뒤를 이어 이것이 나중에는 거대한 돌기둥을 형성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고드름같이 단단한 돌기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와 같은 과정이 우리의 마음 속에도 형성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갑자기 단단하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매주, 매일의 예배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순종을 해보고, 기도를 하는 가운데, 은혜를 경험하는 가운데 우리 영혼 속에 스며든 작은 생각의 조각들이 한 방울, 한 방울, 쌓여가다 보면 이것이 나중에는 큰 믿음의 굳건한 기둥을 이루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기둥은 우리의 인격이 되고 성품이 되기도 하여, 우리 자신을 이루게 됩니다. 애써 감추고 숨기려고 해도 결국은 드러나게 되어있는 우리 인격의 실체는 사실은 우리가 평소에 만들어온 마음의 기둥이 표출된 것 뿐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하루 하루 조금씩 은혜의 한 방울을 여러분의 마음 속에 모아 믿음의 굳건한 기둥을 세워가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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