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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예배를 시작하며 (3): 누구를 위한 예배인가요? (05/03/26)

May 2
1 min read

지난 시간들에 이어, 오늘은 우리 교회가 준비하고 있는 ‘영어예배’가 과연 누구를 위한 예배인지, 그 비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영어예배는 특정 소수만을 위한 예배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더 넓고 깊은 연합을 위한 귀한 통로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교회 안에서 온 가족이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언어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비전입니다. 특별히 영어는 편하지만, 부모님의 영향으로 정서와 문화는 여전히 한국적이어서, 미국 현지 교회 낯설고, 한국어 예배는 언어의 장벽이 느껴졌던 이민 2세분들, 한국어가 서툴러 예배의 감동을 온전히 누리기 어려웠던 외국인 배우자 분들 모두를 한 가족으로 품는 예배입니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타주로 떠났던 우리 아이들이 언제든 다시 돌아와 "이곳이 바로 내 교회구나"라는 소속감을 잃지 않고 신앙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예배가 영어예배입니다. 뿐만 아니라, K-pop, K-drama, K-food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 시대에,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이민교회 공동체를 찾아와 함께 예배드리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K-church’, ‘K-worship’의 따뜻한 신앙의 유산을 나누며,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다문화·다민족 예배 공동체’로 세워나가는 것이 우리 교회가 품어야할 선교적 사명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영어예배를 통해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이 귀한 사명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언어와 문화의 경계는 없습니다. 복음은 모든 언어로, 모든 사람에게 전해져야합니다. 저는 우리 영어예배가 바로 그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우리 교회의 새로운 도약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로마서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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