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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예배 (4/30/23)

다음 주일(5/7) 우리 교회는 야외로 나가서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이라는 다른 장소에서 드리는 특별한 예배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매주 교회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와 마찬가지로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 공동체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높이는 동일한 예배입니다. 


그래서 장소가 어디이든지, 주님의 날, 그 날의 주인이신 주님을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며, 주님의 제자된 자들의 마땅한 바입니다. 신약 성경의 기록에 따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안식 후 첫날 집에서 함께 모였습니다. 성도들이 모였던 가정 집이 곧 교회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로마병정들을 피해 예배를 드리던 지하동굴이 곧 교회였습니다. 교회는 장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이요 구세주로 영접한 “성도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주님의 몸된 교회의 한 지체가 된 성도들이 교회 공동체로서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은 장소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예배드리는 장소가 달라진다고 여러분의 예배 생활이 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을 인정하고 모든 만물이 그 분께 속해있음을 고백하는 야외 예배 가운데,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이 함께 나누고, 교제하는 귀한 사랑의 섬김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아직 교회에 오시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야외 예배에 초청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기회가 되면 더욱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성도들의 “함께함”으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져 가기를 꿈꾸며. 


여러분의 목자 박민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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