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소망회 수양회를 다녀와서 (10/18/24)

소망회는 70세 이상의 교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에 봄과 가을 두 차례 수양회를 갖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소망회 성도님들 열 분과 함께 2박 3일간 애틀랜타로 수양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제 안에 얼마나 큰 기쁨과 감사가 있었는지 모릅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갖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찬양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서로를 더 알아가고, 쉼을 누리는 이 시간이 참으로 귀하고 감사했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운전하고 어른들을 모시느라 제게 수고했다고 감사의 말씀을 계속 전해주셨지만, 사실은 제가 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주일마다 잠깐 인사만 나누는 짧은 시간이 아쉽고 죄송했는데, 이번 수양회를 통해 소망회 성도님들과 더 깊이 교제하며, 마치 저의 어머니와 할머니 같은 분들을 섬길 수 있어 큰 기쁨이었습니다. 


수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저의 기도는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우리 소망회 성도님들,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해주셔서 우리 교회의 믿음의 좋은 모델이 되게 해주세요!” 저는 소망회 성도님들의 믿음의 본을 통해, 우리 교회가 그 믿음의 유산을 잘 이어받고, 건강하게 세워져 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고통스런 관계 떠나기 (12/14/25)

“관계를 정리하세요.” 이 말은 아마도 성도 여러분이 목회자인 저에게서 흔히 기대하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보통 “사람을 사랑으로 품으세요”라는 말을 더 자주 듣고, 또 그렇게 살아가기를 배워왔습니다. 물론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위해 때로는 관계를 정리하는 것

 
 
 
사랑에 답함(12/07/25)

나태주 시인의 산문집 “사랑에   답함 ” 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 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입니다. “내가 아무리 좋아도 나 혼자만 좋으면 그것은 사랑이

 
 
 
말의 힘 (13) 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11/30/25)

우리는 그동안 말에 힘이 있다는 사실을 계속 배워왔습니다. 말은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며, 마음을 치료하기도 하고 병들게도 합니다. 또 말 한마디가 사람을 흥하게도 하고 망하게도 하며,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만듭니다. 말이 이렇게 큰 힘을 가지는 이유는, 단지 말 자체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입

 
 
 

Comments


footer-logo.png

© LOUISVILLE WOORI CHURCH.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5937 Six Mile Lane, Louisville, KY 40218

TEL.+1 502-290-8779  

E-MAIL. contact@lwrch.org

sns1.png
sns2.png
sns3.png
sns4.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