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서로의 공동체 (1/19/25)

  • Jan 19, 2025
  • 1 min read

우리는 모두 공동체에 대해 저마다의 경험과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공동체도 개인적인 경험이나 기대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기 쉽습니다. 때로는 교회의 공동체를 의사소통이 편리한 한인들과의 만남이나, 이웃 간의 식사 교제, 또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단순한 모임 정도로 여깁니다. 혹은 그저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교회의 공동체는 세상의 공동체와 다를 바가 없으며, 세상에게 믿음의 도전을 제시하거나 불신자들에게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교회의 공동체는 세상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특별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서로의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기초로 삼고 있는 신약 성경에 나타난 ‘코이노니아’(koinonia)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서로의 교제를 뜻합니다. 신약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며 서로 만났고, 서로 헌신했으며(롬 12:10), 서로 종이 되었고(갈 5:13), 서로 짐을 나누었습니다(갈 6:2). 이러한 ‘서로’의 교제는 단지 태도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약 성경은 교회 공동체가 서로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보다,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서로를 돌아보고, 격려하며, 삶을 함께 나누는 행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참된 사귐의 공동체로 세워지기 위해 필요한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서로를 향한 행동입니다. 얼굴을 맞대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삶을 나누고, 진정으로 교제하는 공동체가 될 때,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본질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 ‘서로’의 나눔을 통해 우리 교회가 더욱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십자가에 동참하는 사순절 (03/08/26)

사순절(Lent)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하는 기간으로서,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로부터 시작하여 부활절 전야까지 40일 동안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순절 기간을 부활절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기도와 금식, 그리고 자기 성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십자가를 묵상하는 시간으로 지켜왔습니다. 우리는 종종 부활절의 의미에

 
 
 
구주의 사랑 (The Savior’s Love: 9 Weeks): 9주차 _구주의 사랑 경험하기 (03/01/26)

오늘은 구주의 사랑 9주차, 마지막 주일로, 소리엘의 지명현 목사님을 모시고 함께 찬양예배로 드립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온 찬양과 간증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온 교회가 우리 구주의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이 예배는 단순한 순서와 행사가 아니라, 찬양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구주의 사랑 (The Savior’s Love: 9 Weeks): 8주차 _하나님을 신뢰하기 (02/22/26)

우리는 그동안 VIP를 정하고, 기도하며, 작은 섬김으로 다가가고, 초대의 자리까지 나아왔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는 것 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6–7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시니라.” 우리

 
 
 

Comments


footer-logo.png

© LOUISVILLE WOORI CHURCH.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5937 Six Mile Lane, Louisville, KY 40218

TEL.+1 502-290-8779  

E-MAIL. contact@lwrch.org

sns1.png
sns2.png
sns3.png
sns4.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