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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의 예배 (4/14/24)

예배의 영어 단어인 worship은 앵글로 색슨족의 단어 worth와 ship의 합성어로서, 그 의미는 "가치를 어떠한 대상에게 돌린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를 거룩하신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 사용할 때는 "최상의 가치를 최고의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여 그 분께 반응하고, 그 분을 섬기고, 그 분을 경외하고, 그 분과의 깊은 사랑의 관계를 표현하는 것이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배의 정의는 우리의 예배가 주일 하루에 제한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예배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단독적인 만남을 갖는 개인적인 예배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랑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누리는 것이지, 시간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고, 사랑의 관계는 어떤 대상과 장소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저의 방법을 하나 소개하자면, 저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교회에 오고가는 20분씩의 시간이 저의 예배시간입니다. 하나님을 사모하여, 그 말씀이 간절하여 시작된 이 예배의 시간에 저는 찬양을 들으며 하나님께 마음껏 노래하기도 하고, 기도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때로는 찬양을 듣다가 그 가사에 울음이 터져 도저히 운전을 할 수 없어서 차를 멈추고, 한참을 울며 기도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개인적인 일상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힘이 깊어지게 되었고, 그 분의 임재에 흠뻑 잠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도 주일 뿐만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개인적인 예배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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