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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하며 (6/2/23)

백화점 왕이라는 존 워너메이커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워네메이커가 벤자민 해리슨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탁월한 경영솜씨를 발휘해서 체신부 장관직을 맡아주시요” 그러나 워너메이커는 한마디로 거절하였습니다. "나는 주일성수와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장관직을 수행하는 일 때문에 주일 성수와 교사 일을 못하다면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해리슨 대통령은 주일성수와 주일학교 교사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그제서야 그는 체신부 장관직을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면 기차를 타고 워싱턴에서 고향 필라델피아로 내려가 주일성수를 하고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쳤습다. 그가 체신부 장관으로 있었던 4년동안 베다니 교회에 출석하기 위해 기차로 여행한 거리만 해도 20만킬로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한번은 기자들이 "장관직이 주일학교 교사직만도 못하냐"하고 질문을 했을 때도 그는 주저함 없이 이렇게 답변했습니다."장관직은 몇 년하다 말 부업이지만 주일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 동안 해야할 본업입니다. 저에게는 주일학교 교사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입니다. 다른 비지니스는 그저 하나의 일에 불과합니다."

 

워너메이커는 그가 말한 본업인 교사직을 위해 19살부터 생을 마감하는 85살까지 무려 67년이라는 세월을 쉬지않고 충성스럽게 교사의 직분을 감당했다. 그는 단지 학생들만의 교사가 아니라 교사들의 영적 스승으로도 진정한 스승이 되었습니다. 


최종학력은 초등학교 2년이 전부였던 워너메이커, 그런 그가 평생에 최고로 투자한 것은 어려서 구입한 성경책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주부터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우리 교회의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다음 세대에게 말씀을 가르쳐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목자 박민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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