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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며 (12/28/25)

오늘은 한 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우리 교회는 ‘사귐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요한일서 강해, 기도하는 삶, 그리고 하나님의 벗 아브라함에게 배우다 시리즈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 시간을 지나오며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사귐이 이전보다 조금 더 깊어졌다고 느끼시나요?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고, 더 가까이 걸어가는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립니다. 많은 교회들이 12월 31일 밤 11시에 예배를 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지만, 우리 교회는 12월 마지막 주일 저녁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늦은 밤 시간과 평일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분들이 많다는 현실을 고려하여, 조금이라도 더 많은 성도님들과 가정이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방식보다, 함께 예배드리는 공동체의 자리가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송구영신예배에서는 매년 다가오는 한 해의 주제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어 왔습니다. 새로운 한 해 동안 교회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무엇에 마음을 모아야 할지를 말씀 앞에서 함께 묵상하고 결단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예배 가운데 가족별로 함께 모여 안수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느데, 이것은 제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안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을 기억하며 축복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이 시간이, 우리 아이들의 평생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기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 우리의 삶의 모든 시작과 끝이 하나님께 있음을 다 시 고백하기를 소망합니다. 송구영신예배의 자리에 함께 나오셔서, 지나온 한 해를 하나님께 맡기고 다가오는 한 해를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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