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시니어 (5/19/23)
- Sep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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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살고있는 현대 사회는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우리의 교회의 평균 연령도 많이 높아져 소망회에 해당하는 성도님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에 이제 일할 사람이 많이 없어졌다고 불평하실지 모르겠지만, 목회자인 저의 눈에는 일할 사람이 더 많아져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
한국 교회의 부흥을 경험한 세대, 재정의 헌신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세대, 많은 고난의 경험을 통해 어려움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세대, 오랜 삶의 경험과 노하우, 지혜가 축적된 세대. 이 세대가 많다는 것은 우리 교회가 큰 보물을 가진 것이고,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해야할 많은 일들은 이 세대의 경험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세대의 기도와 헌신이 교회의 든든한 뿌리와 기초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대는 우리 교회에서 영향력을 잃어버리는 “지는 해”가 아니라,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다시 새롭게 떠오르는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시니어 성도님들이 “인생의 내리막길”이 아닌,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우리 교회 공동체와 함께 그 후반전을 아름답게 만들어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내가 팔십오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수 14:1-12).
이 갈렙의 고백이 우리 소망회 성도님들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하며,
소망회 성도님들과 노아의 방주를 다녀오는 길에..
여러분의 목자 박민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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