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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함 (7/8/23)

우리 교회의 첫번째 비전, 그리고 올해의 비전은 바로 예배 공동체를 세우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오랜 시간동안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였고, 담임목회자의 부재로 인해 교회의 중심과 방향이 잡히지 않다보니,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것은 바로 성도님들의 예배 생활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담임목회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기도하고,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이 바로 예배의 회복이었습니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예배를 통해 삶이 회복되고, 신앙이 회복됩니다. 


그래서 이 예배의 회복을 위해 제가 성도님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예배에 대한 사모함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예수님을 나의 주인이요 구세주로 고백하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주 앞에 삶의 제사를 드리는 이 시간을 귀하게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간절함과 기대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된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와 하나님께 나아가시기를 권면합니다. 


감사하게도, 이제는 많은 분들이 예배 시간 전에 오셔서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고 계셔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저도 이렇게 기쁜데,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그를 기뻐하시고, 그를 통해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쁘실까요?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 성도님들을 얼마나 기다리셨고,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많은 은혜들을 예비해 놓으셨는지 경험하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예배 가운데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시키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 8:17)



여러분의 목자 박민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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