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라이프팀 섬김표 (5/18/25)

일시: 5월 18일 (12:45-2:45)
장소: 비전센타 EM예배실
참석자: 박용헌, 이미화, 이광열, 이은영, 박진용, 김지현, 오미애
상반기 마지막 라이프팀 나눔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 올 상반기 감사한 기도제목과 여름에 기도하고 있는 제목들 나누었습니다. 아이들 여름방학 기간동안 각 가정이 은혜로운 시간 많이 가지고 8월달에 다시 만나서 나눔 해요.
I. 이해를 돕는 질문
A. 사도들이 산헤드린 공회로부터 받은 명령은 무엇이었고,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가졌나요?
공회에서 사도들에게 명령한 건 아주 명확했어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는 거였죠. 입 밖에도 꺼내지 말라는 식으로 완전 단속하려고 한 거예요. 당시로서는 예수님의 이름이 전해지는 것 자체가 그들 권위에 대한 위협이었거든요. 그 명령은 단순히 말을 막는 게 아니라 복음 전파 자체를 끊어내려는, 사탄의 역사처럼 느껴졌어요. 예수님의 이름 안에 있는 권능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탄압한 거였고, 결국 복음의 확장을 두려워한 권력자들의 반응이라고 이해됐어요.
B. 베드로와 요한은 박해 이후 공동체에 돌아가 보인 반응 두 가지는 무엇이었나요?
첫째는 공동체로 돌아가 자신들이 겪은 일을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나눈 것이었고, 둘째는 그 상황 속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 기도한 것이에요. 이걸 통해 ‘함께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의 본질을 보여줬다는 이야기였죠.
C. 초대교회 성도들의 기도에는 어떤 세 가지 특징이 있었나요?
첫째, 그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며 기도를 시작했어요.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주님"이라는 고백으로 하나님 중심의 기도를 드린 거죠. 둘째, 말씀에 근거한 기도였어요. 단순히 감정에 휘둘린 게 아니라,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었죠. 셋째는 사명을 위한 간구였어요.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보단, 복음을 전할 담대함과 성령의 능력을 달라고 했던 게 진짜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기도도 이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도전을 받았어요.
II. 성찰을 유도하는 질문
A. 내가 신앙생활 중 어려움을 겪을 때, 주로 누구에게 알리고 어떻게 반응하는 편인가요?
사실 전 거의 혼자서 끙끙 앓는 편이에요. 뭔가 말하기도 애매하고, 남자라는 이유로 더 감정을 드러내는 걸 꺼리게 돼요. 누가 보기엔 강한 척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저 스스로도 감정 다루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더라고요. 근데 돌아보면 공동체에 털어놓고 기도를 요청하는 게 맞는 건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 자체가 좀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죠.
B. 공동체에 자신의 연약함을 나누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말하면, 나눈 이야기들이 나중에 다른 사람들 귀에 들어갈까봐 걱정돼요. 물론 다들 믿음 안에서 이해해 주실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말이라는 게 사람을 타고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저도 가끔 마음을 다 열었다가 상처받은 적도 있어서, 이제는 좀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한두 명, 정말 믿을 수 있는 분들에게만 나누게 되고, 전에는 공동체 전체와 나누는 게 쉽지 않아요.
C. 나의 기도는 얼마나 하나님의 주권과 말씀, 사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요?
고백하자면, 저의 기도는 대부분 제 필요와 바람을 중심으로 돌아가요. 오늘도 이거 도와주세요, 저거 잘 되게 해주세요 같은… 그러다보니 하나님의 뜻보다는 제 감정과 상황이 앞서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번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는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사명 중심의 기도로 바꿔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III. 적용을 고민하는 질문
A.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신앙적 어려움을 믿음의 공동체에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오늘 이 자리에서 이렇게 나눴던 것처럼, 처음엔 어렵지만 작은 솔직함이 큰 위로로 돌아온다는 걸 느꼈어요. 예전엔 혼자 끙끙 앓았는데, 공동체에 알리고 함께 기도 요청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라고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공감도 얻고, 실제로 해답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서로 위로하고, 함께 울고 기도하는 그 순간이 참 귀하게 느껴졌어요.
B.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신뢰를 세우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입은 닫고 귀는 열자. 이게 정답인 것 같아요. 누군가 이야기하면 쉽게 판단하거나 말하지 않고, 조용히 잘 들어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큰 신뢰가 쌓이는 것 같아요. 마음을 나누는 사람은 정말 진심을 담아 공감받고 싶은 거니까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들어주는 것이 공동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천 같아요.
C. 우리 소그룹이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정기적인 모임뿐만 아니라, 비공식적으로라도 자주 만나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단한 형식이 아니라도,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도제목이 오가고, 함께 손 잡고 기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임이 없어도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 중보하는 문화가 계속되길 바래요.
🌿 1. 용헌/미화
상반기 감사 제목
새로 구성된 라이프팀 공동체가 은혜롭게 잘 모이고 있어서 감사해요.
저희 가정이 큰 어려움 없이 평안하게 상반기를 지나올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해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잘 적응해주고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여름 기도 제목
이번 여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모든 일정이 안전하게 잘 이루어지도록.
아버님 건강과 평안도 계속해서 잘 지켜지시길 기도하고 있어요.
🌿 2. 진용/지현
상반기 감사 제목
미국 체류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어요.
자녀들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주고, 큰 탈 없이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해요.
남편의 직장과 스케줄이 바쁜 가운데서도 잘 맞춰서 가족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해요.
공동체 안에서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도 감사했고요.
여름 기도 제목
아이들이 여름 동안 의미 있는 시간 보내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 아이들의 진로와 신앙이 흔들림 없이 잘 인도되길 기도해요
건강히 여름을 잘 나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어요.
여름 동안 저희 가족도 함께 지내는 시간 안에 쉼과 회복이 있기를 소망해요.
🌿 4. 성철/미애
상반기 감사 제목
처음엔 여러 변화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모든 게 잘 정리되어 감사했어요.
교회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된 것도 큰 감사였어요.
여름 기도 제목
아이가 이번 여름에 참여하게 될 캠프 활동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남편 직장과 본인의 일정 (한국방문) 지혜롭게 잘 조율될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어요.
🌿 5. 광열/은영
상반기 감사 제목
가족모두 일정 가운데 건강하게 잘 버텨내서 감사해요.
아이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어서 그것도 큰 감사예요.
여름 기도 제목
여름 방학 동안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신앙적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해요.
특히 아이가 신앙 안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고 있어요.
다음 모임: 8월 31일 (주일) 12:45 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