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빌우리교회
루이빌 우리교회는 미국 남침례교단(Southern Baptist Convention)에 속한 교회로서,
침례교의 신학과 신앙의 내용을 담은 “Baptist Faith and Message(침례교 신앙과 메시지)”를 따릅니다.
침례교 신앙과 메시지
침례와 주의 만찬
침례와 주의 만찬은 예수님께서 명하신 두가지 예식으로서, 우리 교회에서도 이를 따라 교회의 공식적인 예식으로
침례는 일년에 두번(부활절, 추수감사절), 주의 만찬은 매달 첫주에 행하며 지키고 있습니다.
누가 침례를 받을 수 있나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요 구세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은 누구든지 침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침례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연령과 출석기간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구원의 확신은 연령에 따라,
오랜 교회 출석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도 받을 수 있고, 교회에 출석한지 얼마 안되신 분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구원의 확신없이 무분별하게 거룩하고 공적인 예식에 참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저희 교회에서는 중학생 이상에게 침례를 베풀고 있고,
침례를 받기 전 침례 교육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믿음을 고백한 사람만 받을 수 있는 “신자의 침례”를 행하기 때문에, 침례교회는 자신 스스로 믿음을 고백할 수 없는 유아에게 ‘유아세례’를 행하지 않습니다. 대신 부모가 믿음으로 자녀를 기르겠다고 고백하는 의미에서
헌아식을 행합니다.
침례와 세례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문자적으로 침례는 물에 잠기는 (immersion) 의식이고, 세례는 물을 뿌리는 (sprinkling) 의식입니다.
성경과 교회 초창기의 역사를 보면 물에 잠기는 방식의 침수례를 행하였지만, 후대에물에 잠길 수 없는 상황이나 의식의 불편함의 이유로 물을 붓거나 뿌리는
세례를 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미국 장로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 주로 약식형태의 세례를 행하고, 성경 번역도 실제로 행하던 관습을 따라 세례로 번역하게 되었지만, 본래 성경의 원어의 의미에 부합하는 것은 침례 (물에 잠기다: βαπτίζω, Baptism)입니다.
저희 교회는 침례교회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여 옛 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거듭난 믿음을 상징하며 더 성경적인 의미에 부합한 것이 침례라고 믿기에 전신을 물에 담그는 침례를 행하고 있습니다.
세례를 받아도 또 침례를 받아야 하나요?
침례를 다시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 교회는 참된 신앙고백과 함께 세례를 받았다면, 그 세례도 인정합니다.
다만 교회의 질서와 권위에 순종하는 의미에서 목회자와 직분자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침수례를 요구합니다.
누가 주의 만찬에 참여할 수 있나요?
주의 만찬은 떡과 포도주에 참여함을 통해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고, 그리스도와 교제하며 교인들 간에 서로 교제하는 것이기에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이요 구세주로 영접하여 침례(또는 세례)를 받은 신자들은 모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침례(또는 세례)를 받은 신자에게만 열려있는
주의 만찬을 행하는 것은 교회 안에서 동일한 믿음과 신앙을 고백하며 교회의 회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침례를 받지 않은 분들은 저희 교회에서 행해지는 주의 만찬에 참여하지는 않되,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묵상하시기를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