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공동체”를 세우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던 2024년이 어느덧 지나가고 있습니다. 함께 말씀을 읽고, 외우고, 묵상하고, 쓰며 한 해를 보냈던 시간들이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그 말씀을 여러분과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풍성히 경험했던 한 해였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도, 삶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이 말씀이 없었다면 어떻게 견뎠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 말씀은 제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고, 그 말씀을 저를 보호해주고, 인도해주었습니다. 그 말씀이 있었기에 지난 한 해를 온전히 걸어올 수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저는 여러분께도 동일한 은혜가 있었으리라 믿으며, 그러한 은혜가 가득했던 한 해였기를 소망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는 “사귐의 공동체”를 세우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는 집사님들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라이프팀 리더들을 양육하며, 이 리더들을 통해 각 팀이 작은 교회로서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목회적 역량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각 라이프팀 안에서는 삶, 말씀, 그리고 기도 나눔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과 성도 간의 친밀한 사귐을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라이프팀을 통해 삶(Life)을 나누고, 생명(Life)을 살리며, 인생(Life)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2025년 우리 교회 공동체가 “사귐의 공동체”로 건강하게 세워져 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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