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맥추감사절 (7/7/24)

  • Jan 9, 2025
  • 1 min read

저는 목회를 하면서 한주 한주의 예배와 말씀에 집중하고자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다른 절기나 행사, 프로그램을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지키는 절기의 의미를 알고 배우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중요하며 또한 신앙생활에도 유익합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로서  “보리”를 추수하고 드리는 감사절입니다. 이는 한글 성경의 오역으로 인해, “밀”을 처음 거두어들일 때 지키는 칠칠절(출 34:22)과 동일하게 여겨지지만, 사실 한국의 맥추절과 구약시대의 칠칠절(신약시대 오순절)과는 다른 절기입니다. 맥추절을 지키는 한국교회의 풍습은 6월 중순이나 말경에 보리추수를 하는 한국 농경문화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하여 한해의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 첫번째 주일, 일년의 절반을 뒤돌아보며,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남은 반년 동안도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고, 지켜주시기를 소망하는 기도와 신앙고백으로 맥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제는 보리농사를 안하기 때문에 “나랑 상관없다, 맥추감사절을 지킬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절기의 신앙고백과 동일하게, 맥추절의 신앙고백의 초점도 “감사”에 있습니다. 지난 반년을 인도해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의 삶과 가정, 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대한 깊은 감사를 표현하는 것, 그 신앙고백이 중요한 것이지요. 사랑하는 우리 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기억하고,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창립 50주년 기념 예배를 준비하며 (08/09/26)

다가오는 8월 16일 주일은 우리 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온 세대와 지역 이웃들을 초청하여, 감사와 축제가 함께 어우러진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 예배를 준비하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마음은, 지난 50년 우리 교회 가운데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 루이빌 땅 위에 우리 교회를 세우시고, 신실하게 지켜주시고 인도해오

 
 
 
내가 했지! (08/01/26)

한 연못에 개구리 한 마리와 새 두 마리가 사이좋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해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연못물이 말라갑니다. 그곳에 계속 있다가는 개구리가 죽을 게 뻔합니다. 새들은 날아가고 또 다른 연못을 찾으면 되는데 개구리는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개구리가 한 가지 꾀를 내었습니다. 새 두 마리가 양쪽에서 나뭇가지를 물고 자신이 그

 
 
 
소중한 건 옆에 있다고 (07/26/26)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들을 보노라면, 세상이 참 크고 넓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넓음 앞에서, 제 눈에 보이는 좁은 삶에만 갇혀 아등바등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너무 작은 것에 집착하며 지내오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렇게 여행은 익숙하게 고정되어 있던 제 시선을 벗어나게 해 주고

 
 
 

Comments


footer-logo.png

© LOUISVILLE WOORI CHURCH.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5937 Six Mile Lane, Louisville, KY 40218

TEL.+1 502-290-8779  

E-MAIL. contact@lwrch.org

sns1.png
sns2.png
sns3.png
sns4.png
bottom of page